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4기 최종 합격 후기 및 앞으로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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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FY 7기 최종 합격 후기 및 앞으로의 계획

 21년 말에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최종 합격 후기글을 작성했는데 비슷한 종류의 글을 작성하게 될지 몰랐다.

 22년 1월부터 12개월 동안의 SSAFY 7기 과정이 끝나고 거의 2달 동안의 취준기간을 가졌다. 1년 동안 싸피를 진행하면서 단순히 백엔드 개발자로 성장하고자 했지만 취업 준비를 진행하면서 내가 원하는 직무가 무엇인지 명확히 할 수 있었다.

 

DevOps Enginner

 

 고객의 요구사항이 복잡해지면서 하나의 소프트웨어를 여러 명의 개발자가 개발하게 되는데 CI/CD 구축을 통해 반복되는 작업들을 자동화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그리고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모니터링 함으로써 해당 작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이 두 가지 작업이 DevOps Engineer의 주요 역할이다. 이 직무를 정하고 공부한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역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설사 운좋게 취업을 하더라도 업무를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해당 직무에 대한 추가적인 프로젝트가 필요했고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를 지원하기로 생각했다.

 

 사실 지원할 때만 해도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에 최종 합격할줄은 몰랐다. 우리나라 최고의 개발 양성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전형 중에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1, 2차 코딩테스트와 면접을 통과하여 14기 연수생으로 합류할 수 있게 됐다.

 

 먼저 코딩테스트에 대해 얘기하자면 평소에 알고리즘에 대한 공부를 소홀히 했기 때문인지 코딩 테스트가 상당히 어려웠다. 여러 대기업 코딩테스트 전형을 합격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따로 학습하지 않았는데 소마 코딩 테스트의 난이도가 예상보다 상당히 높았고 많은 문제를 풀지 못했다. 하지만 다른 지원자분들도 어려웠는지 합격 커트라인이 높지는 않았다. (그 와중에 올솔하신 분들 정말 존경스럽다.)

 

 예상치 못한 2차 코테 합격 후에 면접을 보게 됐다. 코테에서 당황하기는 했지만 면접은 오히려 마음 편하게 봤다. 내가 소마를 해야하는 이유와 싸피에서의 팀 프로젝트 경험을 어필했다. 취업을 하지 않고 소마를 지원한 이유, 프로젝트에서의 본인의 역할, 소마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고 대부분 내 생각을 얘기하면 되는 편안한 질문이 많았다. (나중에 알게 됐는데 다른 지원자분들은 CS, 기술 질문도 받았다고 한다.)

 

최종적으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4기에 최종합격하게 됐다.

 

최종 합격 문자

4월 초에 OT 및 워크샵이 예정되어 있고 이후에 4, 5월에 예비 연수기간을 가지고 6월부터 11월까지(6개월) 본 연수기간이 예정되어 있다. 연수 센터는 선릉역에 위치해있는데 11월까지 여기 박혀서 DevOps 역량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간단하게 우선 순위를 작성해보자면,

1. MSA (진행중)
2. 쿠버네티스
3. 테라폼
4. 프로메테우스

이 순서로 학습할 예정이고 본 과정 전에 최대한 숙달시켜 놓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빠르게 구현하고 운영하면서 생기는 이슈들을 처리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 앞으로의 모든 학습 과정은 블로그에 꾸준히 작성하려고 한다. 글을 보면서 오류를 찾거나 의견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들은 언제든 댓글을 통해 공유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