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이하 소마)를 시작할 때 이루고자 했던 것들을 다시 환기시키면서 현재 내 상태를 점검하고자 한다.
소마에서 얻고자 했던 것
1. 앞으로 개발자 업무를 하면서 꾸준히 의견 공유할 수 있는 동료
2. 전공자 수준의 CS지식
3. 취업
먼저 1번은 성공했다.
소마에는 현업에서 개발 업무를 하고 있는 멘토님들이 계시고 업무에 대한 의문점이 들 때마다 여쭤보면 질의 응답을 잘 받아주신다.
나는 질문하기 전에 충분히 고민을 하고 시도했던 방법들을 정리해서 물어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과정 속에서 다른 연수생들과의 의사소통이 자연스럽게 될 수 밖에 없다. 센터에 자주 나가는 이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 과정 속에 효율적으로 의사 소통하는 법도 조금씩 깨달아가는 것 같다. 소마 전에는 단순히 내가 알고 있는 지식들을 바탕으로 의견을 전달했다면 최근에는 레퍼런스를 꼭 한두개씩 추가한다. 모든 사람들은 본인이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의견을 받아들이기 마련이고 충분한 근거가 없다면 스스로도 설득되기 어렵다. 심지어 연수생들은 충분한 경험이 있는 개발자가 아니기 때문에 효율적인 설득을 위해서는 레퍼런스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2번은 처참히 실패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시간 배분을 잘 하면서 내 시간을 CS 공부를 하는 시간으로 만들었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물론 프로젝트에 몰두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목표를 이루는 데에는 실패했다. 9to6에 최대한 업무를 마무리하고 퇴근 이후 개인적인 공부를 꾸준히 해나갔어야 했다. 소마가 끝나기 전에 최대한 습관을 들여 회사에서 업무를 할 때에도 꾸준한 성장과 성과,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3번은 이제 시작한다.
아니 사실 하반기가 이미 시작했는데 이제야 취준을 시작한다니 스타트가 좋지 않다. 하지만 지금부터 정신 차리고 필요한 것들을 갖춰나가야 한다. 1일 1이형 하면서 면접에 대한 준비를 하면서 면접에 나올 만한 CS 지식들을 모아 빠르게 학습해야겠다. 기본 CS 지식을 바탕으로 취준을 준비하는 다른 연수생과 토론하는 스터디도 진행할 예정이다. 알고리즘도 매일 하나씩 꾸준히 풀어가겠다.
아직 3달 남았다. 3달 동안 1, 2, 3번 위주로 마무리 잘하고 다음 해에는 엑스퍼트로 15기 연수생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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